사회적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정의

사회적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정의

사회적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정의

소셜 미션의 의미와 사회적 기업가가 어떻게 소셜 미션을 수립하는지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여러분들이 모두 지난 과제를 충실히 하셨다면 소셜 미션을 각자 수립해보셨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여러분들이 수립한 소셜 미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는 과정을 배우겠습니다. 사회적 기업가의 관점에서 소셜 미션은 수익모델을 가지고 비즈니스 모델 상에 구현되어야 됩니다. 이와 관련해서 지난 5주 차에 배웠던 빅이슈와 관련된 영상을 먼저 시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영상 잘 보셨죠? 빅이슈와 유사한 모델을 몇 가지 더 살펴보겠습니다. 영국의 영파운데이션에서 세계를 변화시킨 소셜 이노베이션 사례를 소개했는데요. 세계를 변화시킨 소셜 이노베이션 사례는 개방 대학(Open University), 공정 무역(Fair Trade), 그라민 은행(Grameen Bank), 옥스팜(Oxfam), 리눅스(Linux S/W), 앰네스티 인터내셔널(Amnesty International), 또 국민건강상담서비스(NHS Direct)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개방대학은 70년대 영국에서 처음 설립되었는데, 대학 교육에 접근하기 힘든 성인들을 대상으로 방송을 통해 대학 교육을 제공한다는 개념으로, 처음 시작했을 때는 굉장히 혁신적인 접근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방송통신대학이 있을 정도로 지금은 어느 사회에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모델이 되었는데요, 이처럼 누군가에 의해서 처음 시도된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파급력이 생겨서 그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이러한 사례들을 세계를 변화시킨 소셜 이노베이션으로 선정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소셜 이노베이션의 정의

소셜 이노베이션은 사회적인 임팩트가 큰 사회혁신으로서, 복제가 가능한 프로그램이나 또는 조직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아쇼카 재단 설립자인 빌 드레이튼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사회적 기업가는 고기를 나눠주거나, 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는 사람이 아닙니다. 진정한 사회적 기업가는 수산업 전체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하는 이들입니다.”우리는 종종 사회적 기업은 고용을 좀 많이 하면 되지 않을까? 취약 계층을 위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면 그것이 사회적 기업이 아닐까? 정도의 생각을 하곤 하는데요. 저는 여러분이 사회적 기업에 대해 사회 혁신을 수행한다는 보다 큰 꿈을 가진, 사회 혁신에 도전하는 조직으로 사회적 기업을 생각하기를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회적 기업을 다시 한번 정의해보도록 할까요?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기업가 정신과 시장 메커니즘을 활용하는 조직입니다. 기업의 방식을 가지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한다는 의미의 대안적 조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기업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존재가 아닙니다. 사회적 기업이라는 이름을 갖기 이전부터 사회 혁신을 실천하는 사람들과 조직들이 계속 존재해왔고요. 그것을 최근 들어서 우리는 사회적 기업이다. 또는, 사회 혁신 조직이다라고 그 정체성을 확인해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면 그때 이미 사회적 소외 계층에 대한 고용과 돌봄을 목적으로 해서 소셜 펌과 같은 기관들이 생겨나는데요. 60년대와 70년대에 미국과 유럽에서 시작된 장애인 고용 운동에서 유래가 됩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많이 알고 계시는 공정 무역, 이것도 이 당시에 이미 태동을 하게 되고 80년대에 들어서면서 본격화됩니다. 협동조합 같은 경우에는 유럽에서 1990년대 본격화되었고요. 미국 같은 경우에는 시민단체에서 수행하는 활동에 대해서 지속적인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서 사회적 기업의 방식을 도입하기도 합니다. 또 최근에는 마이크로 파이낸스(MicroFinance), BOP, 앞장에서 바틈 오브 더 피라미드를 배웠죠, 사회 기저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기업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의 형태의 성장

사회적 기업들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사회적 기업의 형태를 만들어 내면서 형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강력히 영향을 미친 것이 사회 혁신론입니다. 사회 혁신론은 이미 존재하던 제3 섹터, 즉, 미국과 같은 경우에는 학교나 병원, 공공기관, 또는 사회서비스 기관, 소셜 펌과 같은 비영리 섹터라고 하고, 또 유럽의 협동조합이나 상호 공제조합 혹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재단들을 통틀어서 ‘사회적 경제’라고 하는데, 이들을 제3 섹터라고 하는데요, 사회 혁신론은 미국과 유럽의 제3 섹터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늘날 유럽에서는 공공부문을 개혁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으로도 사회적 기업가 정신이 거론되고 있고요. 또, 사회적 기업이 공공서비스나 일자리 창출과 같은 공공 부문에서 해 오던 일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해낼 수 있는 새로운 대안 조직으로서 보고 있습니다.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 어느 빅이슈 판매자를 인터뷰한 글에서 봤던 인상 깊은 말입니다. 누군가의 눈물을 닦아주는 일이 아니라 스스로 눈물을 멈추고 웃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이 바로 사회적 기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사회적 기업을 공부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고민하는 여러분이 앞으로 만들어갈 세상이 저는 많이 기대가 됩니다.